만류귀종 1 비가 오려나 봅니다. 이번 여름 엔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립니다. "이러다가 집에 돌아 갈 때까지 맑은 햇살 한번 못 보는 건 아닐까?" 어쩌다 비가 그쳐도 지금처럼 잔뜩 구름만 끼어 있으니.. 이번 여행은 정말 별 볼일 없어질 것 같아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. "아.., 내가 지금 등진 곳..., 뿌옇게 안개비.. 강호인으로 살기/무림천하 2010.04.26
배불무적 3 어휴.. 이젠 어깨가 쑤신다. 늘 맞고 지낼 때도 그렇지 않더니 ... 늙어서 그렇나? 아님 어제 그 놈땜에...? 내 나이 회갑이 다 되었다. 그런데도 찾아 오는 놈들이 있으니.. 정말 한심하다. 내게서 무얼 가져 가겠다고.. 벌써 화산이니, 곤륜이니... 무당이니 하는 곳에서 최고라는 넘들이 다녀갔다. 십대문.. 강호인으로 살기/배불무적 2010.04.26
배불무적 2 그날부터 난 그 유명한 두 초식으로 강호를 종횡무진하기 시작했어. 처음 마을을 떠날때가 열 살쯤이었고(사실은 난 내 나이도 정확히 모르거든..) 5년간을 헛 고생하며 맞고만 돌아 다녔으니 내가 소림의 이름모를 노승을 스승으로 모신 때가 아마 열 다섯은 되었거야... 처음에는 주로 조그마한 동네.. 강호인으로 살기/배불무적 2010.04.26
배불무적(排佛無敵) (1) 배불무적(排佛無敵) 어렸을 때부터 난 무척 많이 맞았어. 몸은 또래아이들보다 약간 적은데다 성격까지 드러워서, 지지않을려고 누구에게나 아득바득 대들었거든. 그때마다 돌아오는 건 얼굴에 쌍코피 터지도록 맞는 것 뿐이었어. "이 새끼들..., 내가 무술만 익혀봐라. 모조리 최하 한달동안은 자리에.. 강호인으로 살기/배불무적 2005.04.2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