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우이야기/빈집의 낙서

추운 날에는 ~~

이 강산 2009. 1. 15. 19:40

춥다.

오늘  정말  추워 죽는 줄 알았다.

 

너도...

나만큼이나 추웠는지 모르겠다.

 

밤이 된  지금은  더욱 추운데...

너도  그런지 모르겠다.

 

참아봐.

잔뜩 움추린채로  덜덜 떨면서

참고있는 나 처럼

너도 한번 참아봐.

 

그래도  견디기 힘들면

내게로 와.

 

그때쯤은  아마

나도 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.

 

너랑 같이 있는데

서얼마

얼어 죽기야 하겠어.

 

 

 

 

'천우이야기 > 빈집의 낙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역마살  (0) 2009.02.01
빈집에 앉아~  (0) 2009.01.28
가는 해  (0) 2008.12.30
변해야 하는가.  (0) 2008.09.02
가을이 왔다.  (0) 2008.08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