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우이야기/빈집의 낙서

보름달 보다 더 큰 달~

이 강산 2008. 4. 8. 23:03

그녀

 

용이 승천하듯  하늘로 솟아오른  그녀

구만리 창천

그곳엔 무엇이 있을까


지금쯤  저어 멀고 먼 공간을  맘껏  날아다니며 
초록빛으로 떠 다니는  우리들 사는 곳
바라보고 있을까~

 

그 가슴의 벅차오름은  어느 정도일까
너무나  충만하다못해 차라리 두렵지나 않을까..


나도  오늘 밤은  달 보듯   이 지구를 보고싶다

 

제~발   꿈에서나마  나타나려마

구만리 창천을 향해 비상한  그녀의 모습에  지금도  가슴이 뛴다.